졸업학점을 나누어 취업실태
먼저 졸업학점을 최상위권,상위권,중위권 이하로 나누어 취업실태를 살펴보면,<표 Ⅳ -7>과 같다.
여기에서의 졸업학점은 최하위권,하위권,중위권,상위권,최상위권 중 어디 에 속하는지에 대한 문항의 응답 결과이다.
객관적으로 확인된 학점이 아니라 조사대상자 의 주관적 응답에 기초한 것이라는 점에서,측정오차의 문제와 같은 일정한 한계가 있을 수 있음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.
이를 염두에 두고 <표 Ⅳ-7>를 보면,전문대학과 4년제대학,남자 졸업생과 여자 졸업 생을 불문하고 졸업학점에 따른 취업률의 격차가 존재하고,이러한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 의하다는 사실이 확인된다.
특히 그 격차는 남자 졸업생의 경우 상대적으로 더 크다.
4년 제 대학 남자 졸업생의 경우 성적 최상위권의 취업률이 92.6%로 중위권 이하의 85.5%에 비해 6%p이상 높다.
전문대학 남자 졸업생의 경우에도 각각 91.4%와 84.4%로 유사한 격 차를 보여주고 있다.
여자 졸업생의 경우에는 그 격차가 상대적으로 축소되어 3~4%p수 준으로 나타난다.

복수(부,연계)전공 선택자 비율
한편,복수(부,연계)전공제도의 경우 학생들이 노동시장 상황에 맞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함이다
제도가 취지에 맞게 잘 운영되고 그 결과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받아들 일 경우 취업 성과를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.
복수전공이나 부전공,또는 연계전공 이수자의 비율은 <표 Ⅳ-8>에 제시되어 있다
<표 Ⅳ-8>에 따르면 복수전공제도는 전문대학의 경우에는 극히 제한적으로만 활용되고 있는 반면,4년제 대학의 경우 비교적 활성화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.
여자 졸업생의 경우 30.7%가 복수전공을 이수한 것으로 나타나,4년제 대학내에서도 특히 여학생들의 복 수전공 이수 비율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

복수(부,연계)전공 선택 여부별 취업률
<표 Ⅳ-9>는 복수전공 선택 여부에 따른 취업률을 보여주고 있다
전문대학의 경우 복수전공 선택 여부가 취업성과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못하고 있다
이는 4 년제 대학 남자 졸업생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.
또 4년제 여자 졸업생의 경우 복수전공 선택이 오히려 취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가 특징적이다.
이러한 결과가 나타나 는 것은 복수전공제도를 이수한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취업능력이 제한되어 있다
복수전 공제도가 취지에 맞게 잘 운영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.
만약 현실이 이렇 다면 기업들은 복수전공이수 여부를 채용 시의 주요 지표 중 하나로 고려하지 않을 것이 다.
